2년 만에 35억을 만드는 방법(feat. 바늘이야기)

26살 김대리가 2년 만에 35억을 만든 사연

26살 청년 김대리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대리는 바늘이야기라는 뜨개질 키트 전문 쇼핑몰에 다니고 있습니다.

바늘이야기는 송영예 대표가 1998년 창업한 쇼핑몰로, 김대리는 송영예 대표의 딸입니다.

딸인 김대리가 어머니의 뜨개질 가업을 물려받은 거죠.

 

대중성이 없는 아이템으로 어떻게 연매출 35억을 만들었을까?

그런데 바늘이야기의 2017년 연매출이 이미 20억을 달성했더라고요!!

그리고 김대리가 바늘이야기에 입사한 이후 2019년 연매출 35억을 넘기고, 올해는 50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뜨개질이 대중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나 봅니다.

 

김대리가 10만 명을 모은 방법은?

김대리는 처음 바늘이야기에 입사했을 때 바늘이야기의 인스타그램 운영과 피팅모델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바늘이야기의 대표이신 어머니께서 최신 유행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하시며 인스타그램 관리를 맡기셨기 때문인데요.

 

처음 입사한 2018년 1월 1일.

김대리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4년의 경력을 살려 파주 본사에 카페 겸 손뜨개 체험 공간 실공장 1998을 열고 점장으로 일을 시작했고, 메뉴 개발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카페의 손님은 하루에 1-2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서 생각을 하던 끝에 한참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인 '에어팟'의 인기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에어팟이 인기가 많아지니 여러 가지 케이스들도 많이 나왔고, 코바늘로 뜬 에어팟 케이스도 등장하기에 이르렀는데 코바늘로 뜬 에어팟 케이스의 가격이 2만 원이 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직접 보고 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에어팟 케이스 영상 덕분에 바늘이야기의 유튜브 채널에 20대 구독자들이 늘기 시작해서 처음엔 10% 미만이던 젊은 층이 지금은 60%를 차지하는 주 고객층으로 발전했습니다.

 

새로운 고객층을 위해 택한 김대리의 방안은?

김대리는 젊은 고객층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게 되었고, 추억의 아메리칸어패럴 피셔맨 스웨터 뜨는 법을 올려 조회수가 23만을 넘었고, 최근에는 유행하는 네트 백 뜨는 법도 올리고, 100% 유기농 면사 마스크 뜨는 법, 강아지 스웨터 뜨는 법과 같은 콘텐츠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습니다.

 

유튜브의 효과는 상당했습니다.

"만원 캐시미어 목도리 뜨기" 영상으로 당시 5,000개 정도의 캐시미어 무스 실 재고가 3일 만에 다 팔렸습니다.

 

대왕 털실로 스웨터 뜨기 영상을 올린 후에도 재고가 금방 사라지는 마법과 같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유튜브 콘텐츠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김대리의 앞으로의 목표는?

김대리 자신이 없어도 구독자들이 뜨개질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래서 뜨개질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가치 있고, 힙한 취미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김대리의 목표라고 합니다.

 

바늘이야기 김대리 사연을 통해 배운 것들

어쩌면 입사 초기에 맡게 된 실공장 1998이라는 카페는 실패한 사업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김대리는 실패에 좌절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대중성이 있는 아이템(에어팟 케이스)을 통해 대중성이 없는 아이템(뜨개질)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주 고객층이 아닌 새로운 고객층들을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영상을 통해 선보였고,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잘 활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도 기사를 보고, 글을 쓰면서 뜨개질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링크 모음

이 글을 쓰는데 참고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엄마의 뜨개질을 2년만에 35억으로 만든 26살 김대리

유튜브 바늘이야기 채널은 밑에 링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늘이야기 김대리 DAERI KIM

바늘이야기 온라인 쇼핑몰은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바늘이야기